무한도전 달력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조언

오늘 기사에 무한도전 2014년 달력 판매가 22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마자 바로 무한도전 사이트가 다운되었다는 소식이 실렸다. 과연 무한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해결책이 없을 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매년 무한도전 달력 출시 때 마다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걸 보고 서버를 확충하거나 판매처를 다양하게 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곳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다가 좀 더 의미있게 콜라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이어졌다.

그러다 든 생각. 만약 빅이슈와 협업하면 어떨까?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홈리스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매체로 수익금의 절반 이상이 홈리스들에게 돌아가도록 되어 있다. 홈리스들이 빅이슈를 판매하도록 하는 대신 술을 먹고 판매하지 않는다, 흡연하면서 판매하지 않는다, 주변 교통을 방해하지 않는다 등의 규칙을 두고 있으며 단순 지원보다는 자립을 돕는 매체라고 보면 된다.

무도 달력이 나오면 절반 정도를 빅이슈에 판매를 위탁하는 거다. 온라인이 아니더라도 오프라인에서 무도 달력을 살 수 있어서 좋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홈리스에게 돌아가고, 남은 수익은 원래 목적에 맞게 기부하고, 좋은 의도를 가진 빅이슈는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무한도전 달력에는 이런 따뜻한 콜라보레이션도 한번 기대해보고 싶다.

Ben Heo

  • Seunghwa Jeong

    ㅎㅎ 저도 오늘 캠페인 아이데이션 하면서 빅이슈랑 콜라보 아이템을 제안 했는데 😉 벤의 의견과 비슷한 접근이었어요.

    • benheo

      ^^ 좋아 좋아!